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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뇌연구원 Kevin McCairn 박사 연구팀 "음성 틱(TIC) 장애 발병 메커니즘 규명"
제목 한국뇌연구원 Kevin McCairn 박사 연구팀 "음성 틱(TIC) 장애 발병 메커니즘 규명"
부서 홍보협력팀 등록일자 2016-02-01
첨부파일 pdf [한국뇌연구원] Kevin McCairn 박사논문 _ 저널 Neuron 게재_최종.pdf
한국뇌연구원(원장 김경진)은 뇌질환연구부 Kevin McCairn 박사가 국제 연구기관들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중격의지핵(nucleus accumben)을 중심으로 한 대뇌 변연계의 이상이 음성틱을 일으킨다는 사실을 규명” 하였다고 밝혔다.
*(중격의지핵, nucleus accumbens) 뇌에서 도파민을 분비해 기분과 감정을 조절하는 부분으로 도파민에 의해 쾌감과 보상을 담당하는 부분
*(대뇌변연계) 포유류의 뇌, 감정의 뇌로 불리며, 인간의 기억과 감정 기능을 수행하는 뇌의 영역
 
뇌의 영역 중에서 기분과 감정 조절기능을 담당하는 중격의지핵을 중심으로 한 변연계(limbic system)의 이상으로 음성틱이 발생한다는 사실을 규명한 이번 연구결과는 2016년 1월 20일 오후 12시(미국 동부기준, 한국 시각 1월 21일 오전 2시) 신경과학 분야 세계적 명성의 국제학술지 “Neuron”의 제 89(2)호에 온라인 게재되었다.
*(논문명) 음성 틱에서 중격의지핵과 변연계의 역할 규명*(A primary role for nucleus accumbens and related limbic network in vocal tics)
*(제1저자, 교신저자) 한국뇌연구원 뇌질환연구부 책임연구원 Kevin McCairn 박사
 
□ 이번 연구는 한국뇌연구원(KBRI, 원장 김경진), NIRS(National Institute of Radiological Science, 일본국립연구개발법인 방사선의학종합연구소, 원장 요시하루 요네쿠라), 교토대(총장 야마기와 주이치) 영장류연구소(소장 히로히사 히라이), RIKEN(일본국립연구개발법인 이화학연구소, 원장 히로시 마츠모토) 등 국제 연구기관들의 공동 연구팀이 수행하였다. 공동 연구팀의 책임저자인 Kevin McCairn 박사(한국뇌연구원 뇌질환연구부 책임연구원)는 인간과 가장 유사한 영장류인 원숭이 틱 모델을 이용하여 음성틱에 관여하는 특정 신경망을 밝히고, 관련 뇌영역들에서 발생한 LFP (국소장-전위, Local Field Potential) 신호를 분석, 뇌영역들 간에 알파파로 커플링된다는 것을 밝힘으로 음성틱 현상을 신경생리학적으로 규명했다는 것에 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국소장 전위, LFP) 뇌는 수많은 뉴런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각의 뉴런들이 시냅스를 이루어 전기, 화학적 신호를 주고받음. 바늘모양의 전극을 뇌에 삽입하여 이러한 뇌의 활동을 측정할 수 있음
*(알파파) 인간 뇌파는 알파파, 세타파, 델타파 등으로 구분되며, 이 중 알파파는 마음이 편하고 안정되어 있을 때 나타나는 뇌파임
 
 □ 이번 연구결과로 음성틱 치료를 위한 외과적 시술법 개발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특히 파킨슨 환자 치료에 뇌심부자극술(Deep Brain Stimulation)을 활용하는 것처럼 악성 운동, 음성틱으로 고생하는 뚜렛 환자의 뇌에 외과적으로 전극을 심어 전기적 자극으로 틱의 충동을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전자적 두뇌 신호(LFP신호)와 그에 따른 신경네트워크 변화를 보다 잘 이해하게 되면, 뚜렛장애나 간질, 파킨슨병과 같은 운동성 뇌질환의 진단 및 치료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줄 수 있는 등 틱 장애 치료를 위한 획기적 전환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뇌심부자극술, Deep Brain Stimulation, DBS)은 뇌의 특정부위에 전기적 자극을 보내는 뇌조율기라 불리는 의료장치를 뇌 안에 이식 하는 외과적 치료법
 
□ Kevin McCairn 박사는 KBRI가 국내 뇌연구의 글로벌 연구경쟁력 확보를 위해, 2013년 일본 교토대에서 유치한 외국인 과학자(영국인)로 설립초기 KBRI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꾸준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 2013년도에 운동틱 발생 관련 신경 네트워크를 연구한 논문 “Global dysrhythmia of cerebro-basal ganglia-cerebellar networks underlies motor tics following striatal disinhibition”과 원숭이 뇌에 뇌심부자극술 (Deep brain stimulation)을 시술하여 치료 효과를 연구한 논문 “Deep Brain Stimulation Reduces Tic-Related Neural Activity via Temporal Locking with Stimulus Pulses”를 모두 “Journal of Neuroscience지에 게재하여 운동틱의 원인규명과 함께 외과적 시술법 연구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 Kevin McCairn 박사는 “오랜 시간 파킨슨 모델 원숭이를 대상으로 한 뇌심부자극술 연구를 통해 파킨슨 병 대상 뇌심부자극술의 부작용을 줄이고, 치료효과를 극대화시키는데 집중해 왔으며, 앞으로는 틱 모델 원숭이에 뇌심부자극술을 수행하여, 약물치료 등 일반적인 치료에 반응하지 않은 뚜렛 증후군 환자들의 치료법 개발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 그리고 김경진 원장은 “KBRI가 2014년 10월 대구첨복단지에 독립 청사를 준공하고, 2015년부터 본격적인 연구개발을 수행한지 불과 1년밖에 안 되는 짧은 기간 동안에 글로벌 연구성과를 거둔 것은 우리나라의 BT분야가 이룬 쾌거”라고 평하며, “KBRI는 국가 유일의 뇌연구 전문 국책기관으로 국내외 글로벌 협력 연구를 통해 Hub & Spoke 모델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전 임직원이 더욱더 합심하여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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