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홍보

보도자료

  • 홍보
  • KBRI NEWS
  • 보도자료
[한국뇌연구원] 머신러닝 이용 우울증 환자의 다중뇌파 분석기술 개발
제목 [한국뇌연구원] 머신러닝 이용 우울증 환자의 다중뇌파 분석기술 개발
부서 대외협력센터 등록일자 2023-08-31
첨부파일 pdf 20230830_[한국뇌연구원] 머신러닝 이용 우울증 환자의 다중뇌파 분석기술 개발.pdf
머신러닝 이용 우울증 환자의 다중뇌파 분석기술 개발
- 다중뇌파 분석기술로 우울증 환자 94.52%로 진단 가능
- 한국뇌연구원·서울성모병원 공동연구팀 국제학술지 발표


한국뇌연구원(원장 서판길)은 인지과학연구그룹 이찬희 선임연구원과 서울성모병원 채정호 교수 공동연구팀이 머신러닝 기법을 이용해 우울증 환자의 다중뇌파를 분석하는 기술을 개발하였다고 30일 밝혔다.

우울증은 정신질환 중에서도 형태가 다양하고 복잡하여 뇌파만으로는 정밀진단이 어렵다. 또한, 우울증을 감별하는 뇌파지표로 사용되는 안정상태정량뇌파(REEG), 청각P300유발전위(P300A) 및 세로토닌 활성도를 반영하는 LDAEP 등이 우울증 환자에게서 일관되지 않게 나타난다는 연구결과들도 있어 진단에 한계가 있다.

공동연구팀은 약물치료 경험이 없는 우울증 환자 31명과 정상인 31명을 대상으로 3가지 우울증 뇌파지표(REEG, P300A, LDAEP)를 측정한 뒤, 머신러닝을 활용하여 3가지 우울증 뇌파지표 중 하나만 사용했을 때(단일 패러다임)와 모두 사용하였을 때(다중 패러다임)의 성능을 분석하였더니, 다중뇌파 분석기술의 분류성능이 정확도가 더 높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연구팀은 뇌파에서 30개의 기능(P300A 14, LDAEP 14, REEG 2)을 선택해, 이들의 다중 패러다임 특징을 서포트벡터머신(SVM)과 선형판별분석(LDA) 분류기를 활용하여 성능을 확인하였다. 그 결과, SVM에서는 정확도가 90%였으며, LDA에서는 14개의 특징에서 정확도가 94%로 확인되었다. 이는 두 분류기에서 각각의 패러다임을 비교하였을 때보다 분류성능이 더 높다는 뜻이다.

특히, 우울증 환자의 뇌파는 정상인에 비해 P300 지표가 더 높고, LDAEP 지표는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우울증 환자는 높은 알파 및 델타파 구간에서 안정상태정량뇌파(REEG) 절대강도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동연구팀은 이러한 결과들을 활용해 뇌파를 측정했을 때 우울증 환자를 94.52%의 정확도로 구분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교신저자인 이찬희 박사는 뇌파의 진단 능력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머신러닝을 이용한 학습모델의 개발이 중요하다, “이번 연구에서 개발한 뇌파 분류 모델은 향후 병원에서 우울증 환자를 진단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동교신저자인 채정호 교수도 이번 연구결과는 증상도 다양하고, 생물학적 복잡성을 가진 우울증을 진단하는데 뇌파 분석이 유용한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한국뇌연구원 장국인 박사가 제1저자로 참여한 이번 연구는 국제학술지 정동장애저널 (Journal of affective disorders) (IF 6.533)’ 최신호에 게재되었다.
* (논문명) 약물 치료경험이 없는 우울증 환자와 정상인 간의 뇌파 다중 패러다임을 사용한 머신러닝 학습 기반 분류 (원제: Machine learning-based classification using electroencephalographic multi-paradigms between drug-naive patients with depression and healthy controls)
* (저자) 장국인(1저자), 김성권, 채정호(교신저자), 이찬희(교신저자)
 
[한국뇌연구원] 머신러닝 이용 우울증 환자의 다중뇌파 분석기술 개발
윗글 [한국뇌연구원] 뇌?행동?인공지능 활용 정서질환 치료 타겟부위 찾다
아랫글 [한국뇌연구원] 글로벌 뇌산업 플랫폼 구축 본격화
자료 담당자 :
대외협력센터 천지은 Tel. 053-980-8236